배우 오정세가 더 유명해지기 전 '일반인스러운 연기'를 폭넓게 해 보고 싶은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오정세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같은 밤’(자정~2시까지 107.7 MHZ)에 출연해 사람들이 자신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오정세는 3-4년 전에는 배우인 자신을 못 알아보고 촬영 현장에서 쫓겨난 적이 있음을 회상하며 “저 대사만 금방 치고 나오면 안될까요?” 라고 사정한 적도 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도 라디오 때문에 방송국 출입하는데 앞에서 누구냐고 물어서 매니저가 '오정세입니다' 했더니 이번엔 오정세를 가르키며 '매니저분 성함은요?'라며 물었던 적도 있다"라고 남다른 해프닝도 들려줬다.
하지만 오정세는 “배우로서는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인지도가 생기기 전에 색깔이 많이 없는 일반인스러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희가 오정세의 19년 열애 후 결혼한 와이프 이야기를 꺼내자, 오정세는 “전생에 두 사람 다 큰 죄를 짓지 않았나 싶다” 라고 대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스킨십을 많이 하냐는 질문에 “많이 안한다. 마지막 키스는 꽤 오래됐는데.. 하지만 사랑합니다” 하면서 “아마 오늘 저녁이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재치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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