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 방송으로 결방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 15일 2회 연속 방영된다.
15일 MBC에 따르면 ‘불의 여신 정이’는 오후 10시부터 29회와 30회를 연속 방영한다. 이에 따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던 시사 프로그램 ‘PD 수첩’은 방송되지 않는다.
앞서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14일 MBC의 프로야구 중계 방송으로 인해 결방됐다. MBC는 오후 6시께부터 11시께까지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당초 MBC는 ‘불의 여신 정이’를 오후 10시 20분께 지연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양팀의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며 결국 오후 11시께 결방 고지를 했다. MBC는 특집 다큐멘터리 ‘대장금 루트를 가다’ 방송 중간에 ‘불의 여신 정이’ 결방 양해 자막과 함께 15일 2회 연속 방영을 알렸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