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박찬호 "류현진에 행운을 빌어줄 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15 09: 43

"그냥 경기보러 왔어요."
LA 다저스의 운명이 걸린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는 1,2차전 원정경기를 모두 패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밀린다면 25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요원해진다.
류현진의 등판을 맞아 반가운 얼굴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바로 대선배인 박찬호다. 박찬호는 류현진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인물이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1년동안 같이 뛰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키웠고,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선배의 뒤를 이었다.

그리고 류현진은 데뷔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선발 마운드에 우뚝 섰다. 박찬호도 길었던 메이저리그 선수생활동안 선발투수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무대다. 비록 7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은 비장한 각오로 마운드에 섰다.
이날 박찬호는 피터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최근 박찬호는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면서 오말리 전 구단주와 함께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류현진 경기보러 왔다. (좋은 경기를 펼치길) 행운을 빌어줄 뿐"이라며 미소지었다.
또한 윤석민(KIA)도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윤석민은 15일 미국에 입국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박찬호는 "정말이냐"고 되묻더니 미국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엷은 미소만 보여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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