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LA 다저스)이 팀의 운명이 달린 경기서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5회초까지 0의 행진을 이뤘다.
[5회]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4회말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5회초 데이비드 프리스와 맷 아담스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로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존 제이를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2루 대주자 다니엘 데스칼소의 오버런이 2루 포스아웃으로 이어져 순식간에 2사 1루가 됐다. 결국 류현진은 피트 코즈마를 3루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1회] 시작부터 전력투구에 임한 1회초도 볼넷 하나만 있을 뿐 무실점이었다. 류현진은 첫 타자 맷 카펜터를 2구 93마일짜리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처리했다. 이어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던진 체인지업과 직구의 로케이션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며 볼넷을 범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맷 홀리대이를 4구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플라이, 야디어 몰리나를 슬라이더로 스탠딩 삼진처리해 1회초를 마쳤다.
[2회]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류현진은 2회초 데이비드 프레스를 5구 슬라이더로 3루 땅볼, 맷 아담스는 5구 바깥쪽 꽉찬 직구로 스탠딩 삼진, 존 제이도 몸쪽 95마일 직구로 1루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 페이스는 3회도 그대로 이어졌다. 3회초 첫 타마 피트 코즈마를 직구 정면승부로 중견수 플라이, 아담 웨인라이트를 커브로 삼진으로 잡았다. 1번 타자 맷 카펜터와의 두 번째 대결은 커브로 1루 땅볼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회] 우타자 3명을 내리 만난 4회초도 삼자범퇴였다. 류현진은 카를로스 벨트란을 높은 직구로 압도,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맷 홀리대이에게 던진 가운데 몰린 직구는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호수비로 1루 땅볼이 됐다. 이어 야디어 몰리나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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