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김수현과 전지현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나의 연인’(가제)에 출연한다.
SBS의 한 관계자는 15일 오전 OSEN에 “유인나 씨가 이변이 없는 한 ‘별에서 온 나의 연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유인나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도 “유인나 씨가 ‘별에서 온 나의 연인’ 출연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인나는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인 전지현과 대립각을 세우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별에서 온 나의 연인’은 현재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당초 ‘별에서 온 남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별에서 온 나의 연인’ 등 다수의 제목을 두고 논의 중이다.

이 작품은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담는다.
'시청률의 여왕' 박지은 작가와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의기투합해 준비 중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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