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류현진 한국인 PS 첫 승' 다저스, 1승 반격!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15 12: 01

류현진의 역투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다저스는 루키 류현진의 역투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틔웠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의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4회까지 카디널스 타선을 1볼넷 노히트로 완벽하게 막았고, 카디널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도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다저스는 4회 귀중한 결승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핸리 라미레스의 우익수 뜬공 때 주자가 3루까지 갔고,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안드레 이디어가 내야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야시엘 푸이그는 웨인라이트의 바깥쪽 공을 힘껏 밀어쳐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3루타로 쐐기타점을 올렸다. 그 전 타석까지 이번 시리즈 11타수 무안타 7삼진으로 체면을 구기며 6번타자로 강등까지 당했던 푸이그는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카디널스는 5회 선두타자 데이빗 프리스가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맷 애덤스까지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존 제이의 좌익수 방면 짧은 플라이타구에 2루에 있던 대주자 다니엘 데스칼소가 스타트를 끊어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8회 다저스는 1사 후 크로포드-마크 엘리스-라미레스의 연속안타가 터져 천금같은 추가점을 냈다. 라미레스의 타구는 2루수 맷 카펜터의 키를 살짝 넘어갔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크로포드가 홈까지 파고들어 야디어 몰리나의 블로킹을 교묘하게 피해 홈을 건드렸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8개를 기록했고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로 강속구를 뽐냈다.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한국인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카디널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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