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신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긴 침묵에서 탈출, 호투를 펼친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의 반격을 이끌었다.
푸이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6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푸이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타수 무안타 7탈삼진 침묵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해 3-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부활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시작됐다. 푸이그는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 2루타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고 난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바깥쪽 직구를 통타, 우측 펜스 맞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웨인라이트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찬 직구를 구사했지만 푸이그는 이를 홈런성 타구로 만들며 지난 11번의 침묵에서 깨어났다. 이후 푸이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웨인라이트의 커브에 좌전안타를 터뜨려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푸이그의 부활은 다저스에 청신호가 될 수밖에 없다. 장타력과 스피드, 그리고 타고난 어깨를 지닌 푸이그가 그라운드에서 날뛸수록, 다저스의 분위기도 치솟는다. 실제로 푸이그는 4회초 적시타때 자신의 타구가 홈런인줄 알고 세리머니를 하다가도, 타구가 낮게 형성되자 전력질주해 3루까지 닿았다. 스타트는 늦었지만, 엄청난 가속도로 상대수비를 무력화시키는 괴력을 보여준 것이다. 수비서도 여전히 몸을 날리며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공수주 모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플레이를 펼치는 만큼, 상대팀에 골칫거리 그 자체나 마찬가지다.
올 시즌 다저스의 보물 신인듀오 푸이그와 류현진이 3차전 반격을 발판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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