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팔꿈치 이상설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95마일(154km)까지 나오는 빠른 직구와 변화구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완벽하게 잡았다. 1회 1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으며 1회 징크스를 넘긴 류현진은 4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메인 화면 첫 페이지에 실으며 "류현진의 보물 같은 피칭이 다저스에 2패 후 1승을 안겼다"고 전했다.
위 홈페이지는 이어 "류현진의 팔꿈치 상태는 애틀랜타전 전후로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됐지만, 그는 상황을 지배할 수 있다는 스카우팅 리포트 대로 살아났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평가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전부터 팔꿈치와 등에 부상이 있다는 의혹에 시달린 류현진은 이날 부진으로 메이저리그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부상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15일 호투로 의혹을 말끔히 벗었다.
다저스는 7전4선승제에서 먼저 2패를 내주며 이날 경기까지 내줄 경우 벼랑 끝에 놓일 위기였다. 그러나 류현진이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도 구하지 못한 다저스를 다시 살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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