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더 파이브', 동물적 느낌으로 선택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5 12: 35

배우 김선아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더 파이브'에 동물적인 느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선아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정연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출연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계기는 없다. 단지 그냥 시나리오를 처음에 접했을 때 너무 좋았고, 느낌적으로, 동물적으로 '해야겠다'는 느낌이 있었다. 따져보지 않고 이건 그냥 가는거구나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막상 촬영 들어가며 어려운 점에 많이 부딪쳤다. 넘어지거나 기어 다녀야 할 때 많았고 하체 못 쓰니 다리를 무릎 발목 쪽으로 묶어야 됐다. 허리 밑에 붙어 움직임이 있으면 안 되니까 상체만 움직이다 보니 다치는 부분이 많았고 그 때 다친 부분이 아직까지 낫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다"며 고생담을 털어놨다.

김선아는 극 중 가족을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걸고 네 명의 조력자를 모아 복수극을 설계하는 은아 역을 맡았다.
한편 살인마로부터 처참하게 짓밟히고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마저 잔인하게 잃은 한 여자가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실행할 네 명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동명의 웹툰 원작자인 정연식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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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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