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역투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다저스는 루키 류현진의 역투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틔웠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8개를 기록했고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로 강속구를 뽐냈다.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한국인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의 맹활약은 카디널스에게는 재앙이었다. 경기 후 카디널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이미 류현진은 우리를 상대로 잘 던졌었다. 오늘 역시 잘 던졌고 실수도 별로 없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서니 감독은 크게 실망한 표정으로 "우리는 기회를 잡았고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했지만 결국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류현진은 카운트와 홈 플레이트를 지배했는데 오늘 우리를 상대로 그가 원하는대로 던졌다"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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