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116번째 신규챔프 징크스...AD 대세 챔프 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0.15 15: 32

'난폭한 말괄량이 징크스가 되어 기관단총을 난사하고 커다란 로켓 런처로 적에게 죽음을 선사하세요. 징크스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성격과 여러 가지 깜찍한 살상무기로 무장한 원거리 딜러로 적에게 피할 수 없는 파멸을 안겨줍니다'.
라이엇게임즈가 새롭게 공개한 116번째 챔피언 '징크스'에 대한 소개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15일 3.12패치를 단행하면서 하단공격수(원거리딜러) 징크스를 추가했다.
‘난폭한 말괄량이’라는 별명을 가진 징크스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개성만점의 여성 챔피언으로 여러 가지 독특한 무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다. 특히 이례적으로 정식공개에 앞서 티저 형식의 예고 포스터와 뮤직비디오가 라이엇 게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돼 출시 이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플레이이어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징크스는 로켓, 미니건, 지뢰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짧은 시간 동안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동성보다는 퍼붓는 공격력을 내세우며,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해 특히 다대다 전투에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징크스의 외모만큼이나 스킬 역시 이름과 특성이 매우 독특하다. 기본 스킬 ‘신난다!’는 상대 챔피언을 잡거나 포탑을 파괴하면 이동속도가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해 연속적인 전투에서 살아남거나 적을 추격하는데 도움을 주고, ‘휘릭휘릭!’은 로켓 런처와 미니건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적을 전략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해준다.
‘빠직!’은 전기충격파를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을 둔화시키고 범위 안의 적들에게 물리 피해를 안기며, ‘와작와작 뻥!’은 지뢰를 일렬로 던져 주위 영역을 불태운다. 가장 강력한 궁극기인 ‘초강력 초토화 로켓!’은 맵 전체를 가로지를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해 비행거리에 비례해 멀리서 적중할수록 더욱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징크스는 앞에서 소개한 대로 여러 가지 독특한 무기로 무장한 다재다능한 하단 공격수다. 기동성을 희생한 대신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공격을 퍼부어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휘릭휘릭!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징크스 플레이의 핵심. 로켓 런처로 원거리에서 적을 견제하다 기회가 오면 기관단총으로 전환해 총탄 세례를 퍼붓는 방식으로 적들을 공략할 수 있다.
자체 탈출기는 없지만 기습을 회피하기 위한 몇 가지 대책이 있다. 와작와작 뻥!은 다가오는 적 정글러를 잠시 속박하며, 타이밍을 잘 맞춰 빠직!을 사용하면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포탑이 파괴되면 발동되는 신난다! 효과 덕분에 한 순간 큰 폭으로 이동 속도가 증가하기도 한다.
징크스는 포탑 철거에서 강력함을 알 수 있다. 로켓 런처의 범위 피해나 빠직! 스킬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공격로에서 끊임없는 압박이 가능하다. 적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하거나, 압박할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하면 게임 초반을 넘기고 징크스의 진정한 위력을 펼쳐보일 수 있는 중후반에 돌입할 수 있다.
궁극기 초강력 초토화 로켓은 사용시 점점 가속이 붙으며 맵 전체를 가로지르는 로켓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레벨이 낮을 때 내셔 남작을 두고 전투가 벌어지면 맵 반대편에서 로켓을 날려 적 팀을 한꺼번에 쓰러뜨릴 수도 있고, 팀 전투 후에 도망치는 적을 아슬아슬하게 처치할 수도 있다.  초강력 초토화 로켓으로 할 수 없는 것은 챔피언이 아닌 적을 타격하는 것뿐이다.
팀파이트도 징크스의 빼어난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방어 관련 능력이 뛰어나지 않으므로 공격을 퍼붓는 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도움을 받거나 위치 선정을 잘 해야 한다.
징크스는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극적으로 더 강해지는 챔피언이므로 장거리 견제를 우선시하는 팀 구성에 매우 어울린다. 싸움이 한창일 땐 적절히 거리를 벌려 로켓 런처와 빠직! 스킬을 사용해 적을 쓰러뜨리고 킬을 올리며, 와작와작 뻥! 스킬로 적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 한번 신난다! 효과가 발동되면 기관단총을 꺼내 들고 돌진해, 적진을 붕괴시키고 낙오된 적들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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