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의 열애설에 송지효, 차수연 등 다른 여배우들까지 덩달아 화제다. 이들의 공통점은 매니저와의 핑크빛 로맨스다.
이다희의 경우는 열애설이 공식 부인으로 진압된 케이스다. 15일 오후 한 매체는 구본권 대표와 이다희가 1년여간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몇 시간 후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의 구본권 대표 측이 이를 적극 부인했다.
구본권 대표는 15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열애설)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나와 이다희 씨는 연인 사이가 절대로 아니다"라고 둘 사이에 관한 입장 표명을 했다.

이어 구 대표는 "이다희는 좋은 배우이고, 나와 함께 하는 동료이다. 서로 의지하고 믿고 가는 사이긴 하나 연인은 절대 아니다"라고 다시한 번 못박았다.
구본권 대표는 매니지먼트 구를 운영하는 인물로 이 회사에는 이다희 외에도 조민수, 오연수, 이요원, 임정은, 차예련, 최윤영, 권현상, 김주영 등이 소속돼 있다.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그쳤지만, 이들의 달달한 소문에 송지효와 차수연도 온라인에서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고 나섰다.
송지효는 지난해 2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송지효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인연을 시작했다. 그 해 연말께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JYJ와 송지효 외에도 배우 설경구, 이정재, 박성웅, 박유환 등이 소속돼 있다.
그런가하면 배우 차수연은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와 지난 해 11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약 8년 전 대형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에서 배우와 매니저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5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정식 교제를 시작,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배우 김윤진은 지난 2010년 자신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정혁 씨와 3년 여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배우 조은지 역시 소속사인 프레인의 연예매니지먼트 부문 대표와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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