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손흥민, 말리전 최우수선수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15 22: 08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말리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말리와 평가전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문전으로의 침착한 침투와 간결한 볼터치를 선보이며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한국은 승리를 챙기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승 3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최근 A매치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이날 터진 3골 중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청용이 기성용과 공을 주고 받은 뒤 문전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이날 경기의 MOM으로 선정됐다. 이청용(볼튼)이 2도움으로 맹활약을 하며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됐지만,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보여준 임팩트를 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MOM 선정으로 부상 5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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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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