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정이’ 김범, 문근영 향한 애틋 순애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5 22: 26

‘불의 여신 정이’ 김범의 애틋한 순애보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9회에는 김태도(김범 분)가 불안해하는 유정(문근영 분)의 손을 잡고 그를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분원으로 돌아온 강천(전광렬 분)과 육도(박건형 분) 때문에 고민에 빠진 유정. 이에 태도는 불안해하는 유정의 손을 잡고 “많이 힘들지”라고 다독였다.

이어 태도는 “이 일 끝날 때까지 내 손 절대 놓지마”라며 “이 일 끝나면 부모님의 억울함 다 풀어드리고 나면, 그땐 내가 먼저 네 손 놓아줄게. 그땐 너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고 말했다.
이에 정이가 “왜 자꾸 나보고 가라고 그래”라고 반문하자, 태도는 “널 지켜주고 기다리는 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고 가장 기쁜 일이야”라며 변함없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