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정이’ 문근영, 전광렬이 생부란 사실 알았다 ‘절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5 23: 04

‘불의여신 정이’ 문근영이 자신의 생부가 전광렬임을 알고 절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9회에서는 마풍(장효진 분)이 유정(문근영 분)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의 목숨을 노리다 체포된 마풍. 그는 유정에게 “내가 너를 죽이려 한 것은 사실이지만 너의 아버지를 죽인 적은 없다. 내가 죽인 사람은 유을담이지 너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말해 유정을 혼란에 빠트렸다. 

결국 마풍은 궁금증을 안고 찾아온 유정에게 “나는 주인의 명으로 칼을 휘둘렀다”라며 “뱃속에 네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너의 어미를 죽이라 했고, 너를 키워준 을담을 죽이라 했다. 너 또한 죽이라고 명한 그 사람이 나의 주인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너의 생부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정은 “거짓말. 내가 당신 같은 살인자의 말을 믿을 것 같아?”라고 현실을 부정하며 바닥에 주저앉았지만, 마풍은 이강천이 유정의 정체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강천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눴던 유정은 이강천이 생부라는 사실에 충격, 가슴 절절하게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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