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여 만에 컴백한 가수 신승훈이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의미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지난 15일 서울 신사동 월드팝스에서 진행된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발매 기념 미디어 리스닝 파티에서 “이번 앨범은 앞으로 내가 할 음악에 대한 힌트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중이 이번 앨범을 어떻게 들었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신승훈 11집부터 담길,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의 프롤로그로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특히 지난 6년 동안 해 온 3부작 앨범 중 이번 앨범은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의 힌트다”라고 말했다.
또 “대중이 이 힌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내 안에선 되게 세분화되게 작업을 했다. 앞의 두 앨범에서 배운 경험들을 축약한 앨범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트 웨이브’는 지난 2008년 발표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러브 어 클락(Love O’Clock)’에 이은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오는 23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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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