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한국의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세계 처음로 포화 접근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모바일 분야 분석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지난 8월 기준 스마트폰과 태블릿 3350여만 대가 개통돼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수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17% 증가한데 반해 같은 기간 전세계 시장 성장률은 81%였다는 것이다.
삼성 갤럭시 노트가 처음 나왔던 재작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에는 한국 시장이 세계 평균보다 빨리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또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 캐나다 시장에서 블랙베리의 점유율, 핀란드 시장에서 노키아의 점유율이 모두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한국에서는 정반대로 삼성 등 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한국의 네트워크 연결 기기 시장은 곧 포화 상태가 될 것이며 전세계에서 처음 일어나는 일이라 다른 나라 시장의 변화를 예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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