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놀라스코, 4차전 선발 공식 확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16 05: 14

"3차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놀라스코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LA 다저스 우완 리키 놀라스코가 이번 포스트시즌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돈 매팅리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놀라스코가 오늘 선발로 나선다. 3차전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놀라스코를 4차전에 출전시키기로 허니컷 코치와 이미 결정해뒀었다"고 말했다.
놀라스코의 4차전 등판여부는 경기 당일까지 논란을 낳았다. 이미 놀라스코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번 선발에서 밀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2승 1패로 시리즈 리드를 했던 다저스는 4차전 당일 놀라스코 대신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바꿨었다.

때문에 현지에서 잭 그레인키의 4차전 등판설이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16일 경기 전 인터뷰에 그레인키가 등장하자 논란이 한 풀 꺾였다. 만약 그레인키가 4차전 선발이라면 경기 당일 공식인터뷰에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레인키도 "오늘은 아마 안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매팅리 감독이 놀라스코의 등판을 공식 확인했다.
놀라스코는 정규시즌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이적 후 좋은 활약을 이어오던 놀라스코는 시즌 막판 부진하면서 3선발 경쟁에서 류현진에게 밀렸었다. 놀라스코는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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