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소 부진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SBS '심장이 뛴다'는 각각 5%대, 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4%)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이날 '심장이 뛴다'는 전국 기준 2.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주 정규 첫 방송(2.4%)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기록이지만 여전히 저조한 성적인 것은 변함없다.

화요일 심야 시간대에는 일단 이 두 프로그램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우리동네 예체능'이 연이어 7~8%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야심차게 시작한 '심장이 뛴다'가 2주 연속 2%대에 머무르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그리 큰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방송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2편 연속 방송과 맞물려 더욱 이 같은 화요일 예능 시청률의 하향평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30회는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ewol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