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루잉 득점' 벨기에, 종료 직전 일격 맞아 웨일스와 1-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16 08: 17

일찌감치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직행 티켓을 거머쥔 벨기에가 웨일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벨기에는 16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A조 웨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1-1로 비겼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벨기에는 후반 19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케빈 데 브루잉이 로멜루 루카쿠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선제골을 터트렸다.

패색이 짙던 웨일스는 막판 미소를 지었다. 종료 직전 아런 램지의 천금 동점골로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램지는 후반 43분 크레이그 벨라미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편 A조에선 벨기에가 여유있게 본선에 직행했고, 크로아티아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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