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정우, 대본 삼매경..'이렇게 멋있어도 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16 08: 03

배우 정우가 대본 삼매경에 푹 빠져 눈길을 끌고 있다.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94(신원호 연출 이우정 극본)'에 쓰레기 역으로 출연 예정인 정우가 '응답하라 1994' 대본 연습에 빠져 있는 사진이 최근 공개된 것.
정우가 극 중 맡은 쓰레기는 성나정(고아라 분)과 눈만 마주치면 지지고 볶으며 싸우는 인물. 나정과 같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항상 집안에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뒹굴거리는 멋대가리 없고 무뎌도 너무 무딘 경상도 사나이다.

나정과 매일 으르렁대며 투닥거리지만 나정을 누구보다 걱정하며 거친 표현에 따뜻한 마음을 담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는 쓰레기 역에 완벽 빙의, 맨발에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과 자세로 극 중 신촌 하숙집의 배경이 되는 집 앞마당에 놓인 평상 위에 앉아 대본연습에 푹 빠져있다. 특히 연습 중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브이(V) 포즈를 취해 보이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 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 상경기를 그린다. 오는 18일 첫 방송.
trio88@osen.co.kr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