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찬열이 선배가수 케이윌의 신곡 '촌스럽게 왜 이래'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아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찬열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신예 모델 이호정과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서 포착된 두 장의 사진을 공개, 기대를 높였다.

사진 속 찬열과 이호정은 애틋한 포옹씬을 선보이며 실감나는 커플연기를 펼쳤다.
K-POP 스타감독인 쟈니브로스 홍원기가 메가폰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다른 공간에서 연결된 같은 행동을 하는 남과 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별을 했지만 서로에게 익숙해진 그들의 동선은 같은 곳으로 향하게 되며 감정선마저 같아 진다.
홍감독은 "헤어진 사람을 잊지 못하며 집착하는 남녀의 감정을 반어적 표현으로 '촌스럽게 왜 이래' 라는 테마로 풀었다. 뮤직비디오의 둘은 헤어진 연인이 아니라 만날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이별의 복합적인 감정을 200% 소화해낸 엑소 찬열과 이호정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올 한해 리쌍의 ‘눈물’,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범키의 ‘갖고 놀래’ 등 히트를 기록해온 이단옆차기와 케이윌이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 ‘촌스럽게 왜 이래’는 어쿠스틱 한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재지(Jazzy)한 피아노 선율과 레트로 알엔비 리듬의 넘실대는 그루브에 케이윌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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