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훔멜스, 내년 여름 504억 원에 바르샤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16 08: 23

'도르트문트의 철벽' 마츠 훔멜스(25)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훔멜스가 전설적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35)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서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훔멜스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4억 원)로, 도르트문트는 훔멜스를 내주고 바젤의 신성 파비안 샤르(22, 스위스)로 대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꾸준히 훔멜스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훔멜스는 힘과 높이, 기술력을 두루 갖춘 수비수로서 공격 전개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선보이며 네벤 수보티치와 함께 '도르트문트의 철벽'으로 이름을 떨쳤다. 푸욜이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될 때가 많은 바르셀로나로서는 확실한 중앙 수비수 자원으로 훔멜스가 탐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훔멜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당시 훔멜스는 "바르셀로나는 내게 관심을 보이는 여러 클럽 중 하나"라며 관심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서 뛸 것"이라며 잔류를 선언했고, 이적설은 조용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결된 훔멜스에 대해 현지 언론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훔멜스의 대체자로 주목하고 있는 샤르는 아스날과 유벤투스 등이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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