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주영, 높은 연봉 탓에 위건 임대 불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16 09: 02

박주영(28, 아스날)의 위건 임대가 끝내 불발됐다.
영국일간지 ‘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위건 임대가 유력했던 박주영이 높은 연봉 때문에 이적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옮기려던 박주영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위건의 오언 코일 감독은 주전공격수의 부상으로 대체공격수 찾기에 부심했다. 이에 옛 제자 이청용(25, 볼튼) 등의 조언으로 박주영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던 상황. 위건은 박주영을 영입해 당장 오는 19일 블랙풀전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달하는 박주영의 연봉이 부담돼 영입의사를 철회했다고 한다.

‘미러’는 “박주영이 높은 연봉 때문에 이적이 막혔다. 그는 한국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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