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4] 놀라스코, 4이닝 3실점 조기강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16 10: 30

LA 다저스 우완 리키 놀라스코가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놀라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 4탈삼진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놀라스코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이닝은 순조로웠다. 1회 놀라스코는 맷 카펜터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더니 카를로스 벨트란-맷 할리데이 강타자를 모두 내야 파울플라이로 쉽게 잡았다. 2회 놀라스코는 1사 후 야디어 몰리나에 볼넷을 내줬지만 존 제이-데이빗 프리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가 문제였다. 놀라스코는 선두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 우전안타를 내줬고 랜스 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가 이어졌다. 카펜터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은 놀라스코는 벨트란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할리데이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3실점.
4회 놀라스코는 3자범퇴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4회말 공격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A.J. 엘리스의 적시타로 2-3까지 따라가자 1사 1,2루 놀라스코 타석에서 다저스는 대타 스킵 슈마커를 냈다. 그러나 슈마커가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5회초 현재 다저스는 2-3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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