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박선영 열애설, 한 시간 짜리 아쉬운(?) 해프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16 11: 21

배성재-박선영 SBS 아나운서들의 열애설이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한 매체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6년 전 같은 직장 선후배로 만나 2010년부터 교제해왔으며 결혼 가능성까지 대두될 정도로 진지한 사내 커플이란 요지였다. 최초 보도 시각은 8시 55분.
이에 사실 확인 차 SBS 아나운서실 측에 문의하자 한 관계자는 OSEN에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들은 친한 선후배 사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와의 통화 시각은 9시 41분이다.

그리고 이와 거의 동시에 당사자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박선영이) 6년전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당시 제가 잠깐 집적거린 건 맞는데, 받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쭉 친한 선후배이다"라며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제보한 분이 사내에 계셨나보다. 사귀지 않는다.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는 글을 올리며 열애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이에 실시간으로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결국 열애 보도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초특급 아나운서 커플의 탄생에 대한 기대(?)는 물거품이 된 셈. 특히 당사자인 배 아나운서의 빠른 대처가 불필요한 추측과 소문을 잠재우게 만들었다.
배성재, 박선영 아나운서 두 사람이 워낙 SBS 간판 아나운서들인데다 사내 커플이란 점에서 삽시간에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양이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놀라움과 동시에 축하의 메시지를 이어가던 네티즌은 "엥? 아니라고? 쩝..", "아쉽네요. 이참에 두분이 진짜 잘 해보시는 건 어떤지?", "배성재 트위터로 봐서는 정말 아닌가 보다. 얼른 짝들 만나시길" 등과 같은 반응으로 돌아서고 있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지난 2006년 SBS로 거취를 옮겼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issue@osen.co.kr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