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MBN 새 예능프로그램 가족 소통 토크쇼 '가족 삼국지'의 MC로 낙점됐다.
'가족 삼국지' 측은 16일 오전 "전현무가 최은경과 함께 '가족 삼국지'의 MC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초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족 삼국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3대에 걸친 가족소통 토크쇼. 조부모 세대와 부모 세대, 그리고 아이 세대가 어우러져 가족 간의 화합과 진정한 의미의 소통의 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 방송 3사는 물론 종편과 케이블 등에서 맹활약을 해오던 전현무가 MBN에 첫 발을 내딛게 된 프로그램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탁월한 예능감각을 뽐내며 주부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최은경이 함께 해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로 웃음을 자아내고 특유의 순발력으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에 MBN 측은 "요즘 대한민국의 핫 키워드는 ‘가족’이다. 2013 신 예능 트렌드인만큼 가족 코드가 지닌 건강함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인위적인 설정을 최소화, 출연진의 진솔하고 담백한 토크를 중심으로 가족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MC를 맡게 된 전현무는 "새로운 장르 도전이기도 하지만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특히 가족 출연자들의 인간미 넘치는 재치 있는 입담이 기대된다.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함께 녹여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족 삼국지'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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