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4G LTE 지원 탓에 '넥서스4'보다는 100달러 비싸지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0.16 11: 31

구글의 ‘넥서스5’ 출시가 임박, 속속들이 관련 루머들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막강한 가격경쟁력을 내세울 거란 소식이 추가됐다.
16일(한국시간) BGR은 IT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긱 보도를 인용해 ‘넥서스5’가 깜짝 놀랄만큼(shockingly)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긱은 ‘넥서스5’의 16GB가 399달러로 책정될 것이며 32GB는 449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각각 한국 돈으로 약 42만 5000원과 48만 원으로, 100만 원에 육박하는 최근 신제품들에 비하면 많게는 1/3에서 적게는 1/2까지 가격이 저렴하다.

15일 판매를 시작한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는 출고가가 99만 9000원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는 106만 7000원이다. 애플의 ‘아이폰5S’도 88만 원부터 시작한다.
‘넥서스5’의 가격은 지난 해 탄탄한 스펙과 저렴한 가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넥서스4(299달러)’보다는 100달러 가량 비싸게 책정됐는데, 안드로이드긱은 4G LTE 탑재가 가격상승의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넥서스5’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안드로이드OS 4.4를 탑재하고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어떠한 행사도 열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넥서스5’는 LG가 제작하며 최근 출시한 ‘G2’와 비슷한 성능과 모서리가 둥근 외관으로 출시된다. FCC로부터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4.95인치 해상도 1080p인 IPS LCD 디스플레이와 2.3GHz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00, 800메가픽셀 후면카메라, 2GB 램, 2300mAh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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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액세서리 전문업체 스피겐이 공개한 넥서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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