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김주환 감독 "현실밀착적인 영화 보여주려 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6 13: 08

영화 '코알라'의 김주환 감독이 세트를 사용하지 않고 좁은 공간을 활용한 화면 구성의 이유에 대해 "현실 밀착적인 면들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1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코알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연출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촬영하며 문제점들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하기에는 좁은 공간에서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화 속에서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을 등장시킨 것에는 심플하면서도 유쾌한 이유를 댔다. 김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할 때 현실적으로 어디서 찍느냐가 중요했다"면서 "아는 선배분이 햄버거 가게를 직접 운영하고 계신다. 그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햄버거를 소재로 시나리오를 썼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코알라'는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세 젊은이들을 통해 굽이치는 인생의 롤러코스터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는 영화. 박영서, 송유하, 박진주가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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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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