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영과 이효정이 형제 사이라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기영이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하면서 관심을 받게 됐다.
이날 이기영은 100인과 함께 퀴즈 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효정과 친 형제 사이다. 과거에는 형이 먼저 캐스팅 된 작품은 어떤 이유를 대서든 안 했다.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살 차이가 나지만 굉장히 어려운 형님이다"라면서 "그런데 연기 경력 30년차 정도되니 하겠더라.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함께 출연했을 때 내가 형님보다 높은 직급이라 마음껏 뭐라고 소리 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기영은 중앙정보부 국장 민홍기 역을, 이효정은 서울시 도시국장 한명석 역을 각각 맡아 연기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처 몰랐던 네티즌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상 닮았다 생각했는데..신기하다", "좋은 배우분들이 형제라니 대단", "두 사람이 형제였구나..근데 우리 아버지는 알고 계시더라", "연기파 핏줄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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