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를 라이벌로 꼽았다.
붐은 16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디자인 창조 프로젝트! 패션왕 코리아’(이하 패션왕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티파니가 직접 동대문 원단가게도 갈 정도로 열심히 해서 열정 부분에 있어서 라이벌이다”고 밝혔다.
이어 “티파니는 패셔니스타이고 소녀시대 내에서도 패션에신경을 많이 쓴다. ‘패션왕 코리아’ 녹화할 때도 의상 디테일 때문에 30~40분 늦게 나올 때도 있다”며 웃었다.

특히 붐은 ‘패션왕 코리아’가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마냥 즐겁게 할 수만은 없는 것이 힘든 점임을 털어놓았다. 붐은 “서바이벌인데 예능이라고 해서 즐겁게 하려고 해도 안 되는 이유가 탈락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탈락을 해서 우리 입장에서는 디자이너들한테 미안하다”며 “정말 대충할 수 없는 게 탈락하면 디자이너 선생님한테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가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왕 코리아’는 패셔니스타 연예인 8명과 신예 디자이너 8명이 직접 의상을 디자인해 발표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티파니, 보라, 김나영, 윤건, 이지훈, 붐, 추미림, 임동욱 등 연예인 8명과 박윤정, 이주영, 정두영, 지일근, 이지은, 장형철, 남윤재, 김홍범 등 디자이너 8명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7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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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