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하정우 다큐 나온다..16일 스페셜 방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6 15: 28

케이블채널 OCN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하정우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OCN은 16일 오후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하정우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OCN 스페셜: 하정우, 또 다른 도전'을 내보낸다.
최근 하정우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감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OCN 스페셜: 하정우, 또 다른 도전'에서는 감독으로 부산영화제를 찾은 하정우의 공식 일정들을 밀착해 담아냈다. 첫 시사를 앞둔 신인 감독의 설렘과 떨림, 시사 후 관객과 감흥을 공유하는 모습 등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하정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처음으로 연출한 영화가 코미디인 점과 관련해 "이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아등바등 살고 짜증내고 웃고 울고 이별하고 사랑하고 하는 것들 그 자체가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코미디를 좋아하고 대학시절 연극했던 시절에 코미디극을 많이 했다. 나름대로 마음속으로는 나의 전공이다"고 밝혔다.
또 '롤러코스터'의 배우들이 보는 하정우는 어떤 감독인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출연진은 "두 달간 모든 출연진이 감독과 함께 아침 7시부터 만나서 대본 연습을 했다. 아주 혹독했다. 하드 트레이닝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하정우의 열혈감독 면모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의 댄스 본능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롤러코스터' 촬영장에서는 하정우 감독의 "컷!" 외침과 함께 늘 걸그룹 씨스타의 '나혼자'가 흘러나왔다고. 하정우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는데 몇 개월간의 촬영덕분에 마치 자기 노래인양 춤을 구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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