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중훈 "'톱스타', 성장통 같은 영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6 16: 33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박중훈이 영화 '톱스타'에 대해 "성장통 같은 영화"라고 정의했다.
박중훈은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20살 때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고 출세하고 싶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남들에게 미필적 고의로 상처를 준 것 같다. (이 영화에는) 그런 부끄러움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톱스타'는 최고의 스타 원준(김민준 분)의 매니저이자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태식(엄태웅 분)이 바닥에서 정상에 오르고 다시 추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태식의 모습을 통해 성공에 대한 인간의 잔인한 욕망을 담았다.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으로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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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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