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박중훈 "감독 데뷔 향한 엄격한 시선 잘 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6 17: 02

감독 박중훈이 "세상의 엄격한 시선을 잘 안다"고 털어놨다.
박중훈은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 데뷔에 대한 세간의 시선에 대해 이 같이 이야기하면서 "배우를 할 때도 행운이 따랐는데, 감독으로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는) 좀 빤한 이야기다. 찌라시 같은 것들에 더 자극적인 이야기가 있지 않나"면서 "연출을 하면서 심혈을 기울인 것은 빤한 이야기이지만 그 감정 만큼은 빤하지 않게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박중훈은 "엄격하게 볼 것이라는 예상과 각오를 했기에 저 스스로 정말 마음을 모아서 성실하게 영화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톱스타'는 최고의 스타 원준(김민준 분)의 매니저이자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태식(엄태웅 분)이 바닥에서 정상에 오르고 다시 추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태식의 모습을 통해 성공에 대한 인간의 잔인한 욕망을 담았다.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으로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출연했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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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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