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오연서, 비타민 매력이 기대되는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16 17: 21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오연서의 비타민 같은 매력이 드라마를 활기 넘치게 만들고 있다.
오연서는 현재 이 드라마에서 싹싹하고 발랄한 흉부외과 전공의 3년차 최아진 역을 연기하고 있다. 까칠하고 능력 있는 의사 서주영(정려원 분)을 사수로 두며 이리 저리 깨지느라 정신이 없는 인물이다.
그렇다고 의학 드라마에 줄곧 등장하는 사고뭉치는 아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달려들고, 밝고 적극적인 성격 탓에 주변인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인물이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의가 뭉친 탑팀이 환자들을 살리는 과정에서 병원 내 암투와 갈등을 담는다.

병원 내 권력 구도로 인한 긴장감과 환자들의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의사들의 따뜻한 의술이 공존하는 드라마. 오연서는 이 드라마에서 최아진 역을 연기하며 의사로서 성장하고, 환자들을 살피느라 온힘을 기울이면서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여기에 첫 방송 이후 김성우 역의 민호와 미묘한 로맨스를 담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갈등이 휘몰아치다가도 아진과 민호의 아기자기한 관계는 통통 튀는 비타민 같은 청량감을 안긴다. 아직 드라마의 가장 큰 이야기인 탑팀이 결성되지 않았고, 탑팀에 합류하는 최아진의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았지만 2회 방송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연서는 지난 해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밉상 시누이를 연기하고, 올해 MBC ‘오자룡이 간다’에서 첫 여주인공을 맡으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선택한 의학 드라마 ‘메디컬 탑팀’에서 이지적이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오연서의 연기가 앞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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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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