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 출연을 검토 중이다.
‘별에서 온 남자’ 제작사 측은 16일 OSEN과의 통화에서 “현재 오상진의 출연에 대해 논의 중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오상진이 제안 받은 역할은 극 중 검사 유석이다. 유석은 유세미의 오빠로 외계에서 온 도민준(김수현 분)을 의심하고 추적하는 인물이다.

지난 2월 MBC 퇴사 후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인 오상진은 만약 ‘별에서 온 남자’ 출연을 결정할 경우 첫 정극 연기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한편 ‘별에서 온 남자’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으로, 400년 전 조선에 온 후 현재까지 살아가고 있는 완벽한 외모와 능력을 가진 외계인 남성 도민준(김수현 분)과 여배우 천송이(전지현 분)의 사랑을 그릴 작품으로,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았다. ‘상속자들’ 후속으로 1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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