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4회 주심, 과도한 엠프 사용 자제 요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0.16 19: 29

“과도한 엠프 사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야구 4회 경기 도중 심판이 과도한 엠프 사용 자제를 요구했다.
잠실구장에서는 16일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두산과 LG의 1차전이 벌어지고 있다. 13년 만에 서울 라이벌전이 재현됐다. 그만큼 양 팀의 응원전도 치열한 상황.

1회부터 두산과 LG가 2점 씩 주고 받으며 4회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 있다. 4회 이원석 타석 때 최규순 주심은 과도한 엠프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잠실구장내 안내 방송 멘트로 “과도한 엠프 사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란 안내 음성이 나왔다. 이후 양 팀 응원석의 엠프 소리 크기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전날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도 두산 홍성흔은 “소리가 너무 크면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했고 LG 이병규도 “엠프 소리가 큰 게 맞다”고 응원 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치열한 팬들의 응원은 야구 열기를 뜨겁게 하는 요소. 하지만 지나치게 큰 엠프 사용 등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rainshine@osen.co.kr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