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한예리 "탑, 첫인상 차갑고 무뚝뚝할까 걱정"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6 20: 04

배우 한예리가 함께 영화에 출연한 그룹 빅뱅 탑(최승현)의 첫인상에 대해 "차갑고 무뚝뚝할까봐 걱정됐다"라고 밝혔다.
한예리는 1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 관에서 진행된 영화 ‘동창생’(박홍수 감독)의 쇼케이스에서 탑에 대해 "충만한 개그 본능을 가졌다. 처음에 차가우면 어떡하나 무뚝뚝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을 한 방에 날려 주더라. 깨알같이 저를(웃겼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탑에게 보호받는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만족스러웠다. 대훈의 어떤 보호를 받는 혜인이 혜인이와 대훈의 입장이라는 게 별반 다르지 않아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그게 영화에 잘 담긴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답해 팬들의 부러움을 얻었다.

탑은 여동생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남한으로 내려와 살인 기술자가 되는 소년 리명훈 역을 맡았으며 한예리는 강대훈이라는 이름으로 명훈(탑 분)이 전입한 고등학교 3학년 같은 반 여학생 이혜인 역을 맡았다. 
한편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을 아버지로 둔 소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킬러로 남한에 파견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탑, 배우 한예리,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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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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