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에 대해 충만한 개그 본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한예리는 1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 관에서 진행된 영화 ‘동창생’(박홍수 감독)의 쇼케이스에서 탑에 대해 "충만한 개그 본능을 가졌다. 차가우면 어떡하나, 무뚝뚝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을 했는데 한 방에 날려 주더라. 깨알같이 저를 (웃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탑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 남들을 배려하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은 스태프들을 위해 배려를 많이 해주고 분위기가 무거워질 때 깨알같이 재미있게 해주고 그래서 현장이 승현 씨로 인해 좌지우지됐다"라고 또 한 번 칭찬했다.
탑은 극 중 여동생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남한으로 내려와 살인 기술자가 되는 소년 리명훈 역을 맡았다.
한편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을 아버지로 둔 소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킬러로 남한에 파견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탑, 배우 한예리,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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