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교복을 수트처럼 소화하는 비결이 "소화제"라며 개그 본능을 발휘했다.
탑은 1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 관에서 진행된 영화 ‘동창생’(박홍수 감독)의 쇼케이스에서 교복을 슈트처럼 잘 입은 것에 대해 "잘 소화하기 위해서 소화제를 많이 먹고 과식하지 않고 체하지 않도록 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창생'을 준비하는 동안 4개월 동안 혹독한 액션 하며 몸이 커진 것 같다. 그래서 (옷을 입었을 때) 느낌이 살지 않았나(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탑은 여동생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남한으로 내려와 살인 기술자가 되는 소년 리명훈 역을 맡았다.
한편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을 아버지로 둔 소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킬러로 남한에 파견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탑, 배우 한예리,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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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