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하차이유 “‘1박 2일’ 출연,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6 21: 25

배우 주원이 '1박2일' 하차 이유를 밝혔다.
주원은 15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 심경을 밝혔다.
주원은 "평소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거나 고민을 밖에 내보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1박2일' 하차에 대해서도 멤버들과 상의한 적이 없다"라며 "형들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응원해 줬지만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시청자들 중 가끔 '쟤는 왜 들어간거냐' '왜 아직도 있냐' 등의 글을 남긴 걸 종종 보면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1박2일'에 합류한 뒤 1년 정도 지나면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부족함에 점점 더 강하게 느껴져 결국 하차를 결심했다" 고 하차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주원은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형들을 못 볼 일은 없지만, 프로그램을 안 하니까 슬퍼졌다"며 출연진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뜻함을 드러냈다.
한편 주원은 지난 해 2월 말 '1박2일'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지만, 해외 활동과 뮤지컬 스케줄 등의 사유로 1년 8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1박2일' 제주도 편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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