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재팬시리즈 2연패를 위한 전초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요미우리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2회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내줬으나 1점씩을 따라가며 7회 무라타 슈이치의 결승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요미우리는 퍼스트 스테이지의 승자인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1차전 선발로 우쓰미 데쓰야를 내세웠으나 2회 1사 2,3루에서 나온 3루수의 악송구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4회 호세 로페즈의 희생플라이로 반격에 나선 요미우리는 6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좌월 동점 홈런, 7회 무라타의 우전 적시타를 앞세워 역전극을 펼쳤다. 무라타는 2회 실책을 역전 적시타로 만회하며 안도했다.
센트럴리그 1위의 어드밴티지로 1승을 얻은 요미우리는 6전4선승제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2승을 먼저 거두고 재팬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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