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 댄스그룹 소방차 멤버 정원관이 미모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정원관은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한다니까 몇 번째 결혼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으시다”면서 “첫 결혼이다.(웃음) 그동안 결혼이라는 걸 잊어버리고 살았던 거 같다. 이 친구 만나기 전에는 당연히 혼자 사는 건 줄 알고 살았다”고 결혼을 앞둔 들뜬 감정을 표현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다”며 “17살 차이가 나이지만 세대 차이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 친구가 더 어른스럽다”고 깨알같이 자랑했다. 이어 “현재 인문학을 공부하는 박사이다”며 교수 남편이 되는 게 꿈이라고 든든한 외조를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원관은 깜짝 전화연결을 통해 예비 신부의 목소리까지 공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예비신부는 정원관에 대해 "제 눈에는 다 좋다"며 수줍게 애정표현을 했고, 정원관은 “결혼해서 생이 다할 때까지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닭살 고백을 전했다.
정원관 커플은 26일 서울 압구정동 광림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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