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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일본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단-복식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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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15, 제천동중)가 던롭 일본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8강에 안착했다.

이덕희는 16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서 우텅린(15, 대만)을 2-1(7-5, 3-6, 6-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이어 열린 복식 16강전서도 콩카 콩섭(17, 태국)과 짝을 이뤄 이케조이 가츠야, 도쿠미츠 쇼마(이상 16, 일본) 조를 2-0(7-6(3), 6-4)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덕희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이덕희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덕희는 오치 마코토(17, 일본)와 단식 8강전을 벌인다. 복식 8강에서는 알렉산더 클린차로프(17, 뉴질랜드)-루이스 로스킬리(17, 영국) 조를 상대한다.

dolyng@osen.co.kr

<사진> S&B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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