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아들과 생이별 시킨 배후로 지성 의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7 01: 03

비밀’ 황정음이 자신에게 아동학대죄를 뒤집어씌운 배후로 지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7회에 강유정(황정음 분)이 혜진(문지인)을 만나 원망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진은 과거 교도소에서 일부러 산이를 폭행, 유정에게 아동학대죄를 뒤집어씌우며 유정과 산이를 생이별하게 만든 인물.

유정은 출소 후 우연히 마주친 혜진을 잡아 손을 마구 휘두르며 오열했다. 그는 혜진에게 “작업장에서 산이를 품어본 게 마지막이었다. 널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풀릴까 싶었다”라며 자신에게 그 같은 행동을 저지른 이유를 따졌다.
이에 혜진은 “몰랐어. 나도 언니만큼은 아니지만 산이 예뻐했어. 산이는 괜찮을 거라고 했어”라며 누군가 자신에게 유정이 가석방 심사만 받을 수 없게 하라고 사주했음을 고백했다.
특히 혜진은 “나도 시키는 대로 한 거야”라며 유정에게 혹시 누구한테 잘못한 일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유정은 자신을 끔찍하게 원망하고 저주했던 조민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절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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