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하던 남녀 세 쌍이 짝을 찾았다.
16일 방송된 SBS ‘짝’에서 최종 세 커플이 탄생했다. 애정촌 59기 멤버들 가운데 유난히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남성 출연자들이 많았다.
특히 남자 7호는 “한 여자만 보고 모든 걸 다 바친다”는 자기소개와 달리 담당 PD마저 긴 한숨을 내쉴 정도로 두 여자 사이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체조선수 손연재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애정촌을 술렁이게 만들었던 여자 5호에게 호감을 보였던 남자 5호는 춤추는 모습이 매력적인 여자 1호와 짝이 됐고, 여자 1호와 여자 4호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남자 7호는 싸우다 정든 여자 4호를 최종 선택했다.
세 명의 남자에게 구애를 받았던 여자 5호는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준 남자 2호와 우여곡절 끝에 짝이 됐다. 이날 여자 5호는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남자 2호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눈물을 쏟는 등 까칠 도도한 첫인상과 달리 여린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남자 1호와 남자 4호에게 선택받은 여자 2호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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