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직행 실패' 크로아티아, 스티마치 대신 코바치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17 07: 29

이고르 스티마치 크로아티아 감독 대신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니코 코바치가 사령탑을 맡게 됐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16일 "스티마치 감독 대신 전 크로아티아 대표팀 미드필더 코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유럽 예선 A조에서 벨기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크로아티아는 5승 2무 3패,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중대일전이었던 벨기에와 경기서 1-2로 석패한 것이 뼈아팠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또 16일 예선 최종전이었던 스코틀랜드전서도 0-2로 완패를 당했다. 스티마치 감독 경질의 결정적인 이유였다.
새 지휘봉을 잡게 된 코바치 감독은 "A대표팀을 맡는 건 큰 명예와 책임감을 요한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코바치 감독은 현역시절 크로아티아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3경기에 나서 1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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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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