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20분 지연 방송에도 영향 無..동시간대 1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7 07: 38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야구 중계로 평소보다 20분 지연 방송됐지만, 평소와 비슷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전국기준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5%) 보다 소폭 하락(0.3%포인트)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이날 MBC는 오후 5시 50분부터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중계했고, 이에 따라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약 20분 가량 지연 방송됐다.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제왕의 딸, 수백향'과 시사교양 프로 '컬투의 베란다쇼'는 결방됐다.

한편 지연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허우대'라는 부제를 달고 방송인 전현무, 배우 정경호, 가수 존박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라디오스타'의 작가들은 전현무가 과거 모 아나운서와 비밀리에 뮤지컬 관람을 하며 김철수라는 가명을 사용했던 사실을 질문하거나, 정경호가 만취한 여자친구가 구토를 한 후 첫키스를 했다는 사차원 경험담을 언급하는 등 남다른 정보력으로 출연진 전원을 당황시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짝'은 6.3%. KBS 2TV 드라마스페셜 '그렇고 그런 사이'는 4.1%의 시청률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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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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