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개봉 9일만에 150만 돌파..'누나들이 밀어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7 07: 53

여진구, 김윤석 주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 이하 '화이')'가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732개 스크린에서 총 8만 687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48만 7180명.
이로써 지난 8일 개봉한 '화이'는 9일째인 오늘(17일) 150만 돌파를 이루게 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극장가 비수기 등 불리한 조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화이'는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 돌풍의 중심에는 여성 관객들을 중심으로 한 '진구 앓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영화를 관람한 여성 관객들은 여진구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높은 호응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화이'는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여성 관객들의 예매 점유율 55%를 기록한 것은 물론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남성 관객보다 여성들에게 더 높은 평점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소원'은 같은 기간 6만 654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91만 2962명. '깡철이'는 1만 829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17만 3714명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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