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언론, "박지성, 20일 흐로닝언전 출전 가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17 08: 22

'산소탱크' 박지성(32, 아인트호벤)이 부상을 털고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스포르톰과 데 헬덜란더 등 네덜란드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을 당했던 박지성이 오는 20일 열릴 흐로닝언과 경기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면서 "2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은 현재 몸상태가 좋아진 상황이다. 출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심한 부상은 아니며 1~2주 가량 회복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복귀가 더뎌졌다. 그러나 최근 부상이 좋아지면서 경기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지성의 복귀는 아인트호벤에 천군만마다. 현재 아인트호벤은 9승 5무 3패 승점 18점으로 1위 트벤테와 골득실서 밀려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아약스(승점 17점), 페예노르트(승점 16점) 등과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상황. 만약 흐로닝언과 경기서 승리를 하면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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